경제·금융

[외식업체] "제휴파트너 찾습니다"

출점·판촉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외식업체들은 튀는 판촉행사로 재미를 보면서 매출증대로 직결되는 공동마케팅 파트너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다.특히 올들어 사세확장에 진력하고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업체들은 카드사나 백화점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증권·정보통신·컴퓨터업계로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들은 모든 경쟁업체들이 무작위로 참여해온 과거와는 달리 실질적인 매출증대의 효과를 위한 단독계약형태의 판촉행사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게 특징이다. 최근들어 외식업체들의 최대 파트너로 등장한 업체는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달 TTL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회원들에게 TTL카드를 발급, 롯데리아 도미노피자 T.G.I프라이데이스등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카드를 제시하면 20~25% 정도 할인혜택를 준다. 이제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치부되는 외식업체들의 카드사·백화점과 제휴는 여전히 효과있는 공동마케팅이다. 패밀리레스토랑 토미로마스는 8·9월 두달동안 아멕스카드와 공동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과도 단독 판촉행사를 펼친다. 베니건스는 LG카드와 9월 한달동안 단독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마다 LG데이를 마련해 LG카드 결제고객에게 20%씩 특별할인혜택을 준다. 베니건스는 또 지난달 개점한 종로점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삼성카드와 공동판촉을 실시중이다. 베니건스는 특히 오는 17일까지 한국정보공학과 함께 인터넷 유해사이트 접근방지 프로그램인 「안티엑스」CD롬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씨즐러는 외식업계로서는 처음으로 호황국면을 맞이한 증권회사들들을 잡았다. 씨즐러는 지난 6월부터 증권회사와 연계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LG 대신 굿모닝증권들과 손을 잡고 증권사회원들에게 방송하는 소식지에 와인또는 모짤렐라 치즈스틱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조희제기자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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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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