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업SOS’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海결해 주고 있으나 처리기간이 너무 늦어 기업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박성훈 책임연구원은 8일 ‘경기도 기업SOS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애로처리를 접수시킨 도내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의 노력과 기업애로에 대한 신속한 접수는 기업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과도출의 신속성 및 진행사항, 처리결과에 대해 기업들이 불만족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평균 처리기간은 16.5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기업SOS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SOS를 전담하는 공무원을 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1년 동안 도에 접수된 기업애로 건수는 모두 837건 이지만 기업SOS지원센터의 인력은 5명에 불과해 과도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담당공무원 들의 내부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질의 애로처리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신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기업SOS 관련 지원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