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하반기 뉴타운·재개발 분양 쏟아진다

서울지역 신규 분양 물량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모처럼 뉴타운.재개발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올 하반기 서울 재개발.뉴타운 지역 27곳에서 총 6천88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내 은평.길음.왕십리 등 3개 시범뉴타운 가운데 은평뉴타운이 처음으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은평1지구 A, B, C공구에서 전체 4천470가구중 2천608가구가오는 9월 일반분양된다. A공구에서는 1천593가구중 26-60평형 8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B공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총 1천437가구 중 26-60평형 984가구를 내놓는다. B공구내에 습지공원 등이 조성돼 녹지공간이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C공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6-60평형 7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뉴타운에 포함됐거나 인접한 재개발 구역도 관심이다. 뉴타운으로 지정되면 일반 재개발 구역보다는 규모가 크고, 체계적으로 개발돼 교통.편의시설이 훨씬 좋아지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은 이문.휘경뉴타운에 있는 신이문아파트를 재건축해 24, 36평형 130가구를 8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또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에 속한 노량진 1구역을 재개발해 전체 295가구 중 24-44평형 35가구를 12월에 선보인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경부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416가구 중 24-42평형 192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3차 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 내에 있고,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역시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흑석뉴타운에서는 세양건설산업이 흑석시장을 재개발해 154가구 중 33-46평형 40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하기로 했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또 북아현뉴타운내의 서대문구 냉천동 충청로.냉천 재개발 구역에서179가구를 10월에 일반에 분양한다. 전체 681가구로 24-41평형이다. 일반 재개발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울 종로구 숭인5구역을 재개발해 288가구중 112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성북구 정릉1구역을 재개발해 527가구중 22-41평형 174가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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