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시멘트협회, 아시아 시멘트 국제회의 개최

제62차 ACPAC 국제회의에 국내외 80여명 참가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 동안 인천 송도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시멘트업계 주요 인사가 참가하는 제62회 아크팍(ACPACㆍAsia Cement Producers’Amity Club)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크팍은 아시아 시멘트 생산업체간의 친선협의체로 1973년 7월 제1회 한ㆍ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회의로 출발한 이래 규모를 확대해 현재는 아시아 주요 7개국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행사가 됐다. 올해는 국내 주요 7개 시멘트업체 CEO 및 실무진 등 43명의 국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해외 인사로는 위도도산토스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 회장, 프라티프 레오파이룻 태국 시멘트협회 회장 등 6개국 36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멘트 수급현안과 수출입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관련기사



김영찬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겸 성신양회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 침체, 환경규제 강화, 생산원가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국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의 공유가 필요한 때”라며 “수급 및 수출입 관련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품질향상, 에너지절약, 기후변화 대응 등 시멘트 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제를 통해 향후 아시아 시멘트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발돋움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틀간의 회의를 통해 각국간의 우호관계와 결속을 다지고 당면 현안 해결에 유용한 의견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흥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