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보컴퓨터] 전년비 113% 매출증가 전망

국내 컴퓨터 경기회복과 수출환경 호전, 출자회사들의 이익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삼보컴퓨터가 올해 전년비 113% 증가한 1조7,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24일 대신증권은 삼보컴퓨터는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5,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80% 이상을 해외시장에 수출했으며 급증하는 내수물량과 수출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중국과 네덜란드에 모두 3개의 공장을 가동, 월 14만대의 컴퓨터를 추가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227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한 삼보컴퓨터는 올해 230억원의 경상이익과 전년비 465% 늘어난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삼보컴퓨터는 이머신스(EMACHINES) 및 나래이동통신, 한국 에이 아이 소프트(A.ISOFT), 야후코리아, 삼보정보통신 등의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 자회사인 EMACHINES은 저가 PC의 판매호조로 미국 컴퓨터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한 나래이동통신은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3개 관계사들도 코스닥등록을 계획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삼보컴퓨터의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540원이며 PER(주가수익비율)이 13.3배로 동종업계 18.5배보다 낮아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됐다./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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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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