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전국 260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ATM을 설치함으로써 점포확장 효과와 함께 24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하나은행은 내년 1월 100대를 우선 설치하고 내년 중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ATM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고객들은 편의점에서 현금 입출금, 타행송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물론 융자신청, 예금구좌개설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영화, 음악회 공연티켓 판매 등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편의점 점포에 하나은행 간판을 나란히 걸고 홍보도 함께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금융기관과 편의점, 슈퍼체인과의 제휴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의 사쿠라은행은 24시간 편의점에, 미국의 웰스파고는 슈퍼마켓에 무인점포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