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이틀째 상승…460선 회복(오전10시)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상승, 나흘만에 4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28포인트 오른 460.43으로 출발, 상승폭을다소 늘려 오전 10시 현재 6.78포인트 상승한 462.93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시장은 낙폭 과대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나흘만에 460선을 회복했다. 7년만에 가격 제한폭이 12%에서 15%로 확대되면서 상하한가 종목 수가 크게 줄었지만 이에따른 거래량, 거래대금 변화는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60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08개를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7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던 기관은 10억원 순매도로 매도 공세를 재개했다. 다만 연기금이 소폭 순매수를 나타내 10일만의 순매수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또 개인도 11억원 순매도로 팔자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은 1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홈쇼핑주들의 급등세로 방송서비스 업종이 5% 이상 급등했고,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도 3%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인 가운데 순위 상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NHN이 1.70%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3천934억원으로, 강보합권에 그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1조3천864억원)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도약한 것. 또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6%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이틀째 급반등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가 3%대, LG마이크론이 2%대 강세를 나타내는 등 시가총액 10위 이내 종목중 9개 종목이 오름세다.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전주말까지 급락세를 나타냈던 관련 테마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옴니텔과 피에스케이, YTN 등이 4∼6%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네오웨이브, 청람디지탈, 신지소프트 등은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동양계전공업이 매력적인 성장주라는 평가 속에 상한가로 치솟았고,IC코퍼레이션도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가는 등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새내기주들이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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