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포스코건설

자매결연 마을 특산품 판로 뚫어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이 송도 사옥에서 2,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회사 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본연의 책임완수를 위해 창립 이후 꾸준히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역주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상 정립을 위해 오지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8년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가2리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포스코건설은 지금까지 6개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포스코건설은 자매마을에서 ▦특산품 팔아주기 ▦농번기 일손 돕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의료봉사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 죽도시장과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죽도시장은 1955년 노점상 20개로 출발해 지금은 일반점포 1400여 개와 노점상 800여 개 등 총 2200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진 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포스코건설은 죽도시장에서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래시장에 상품권(사랑권)을 도입하여 시장의 혁신을 꾀했다. 또 매달 셋째 주 목요일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장보는 날"로 정해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나눔경영은 지난 2004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봉사단 활동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당시 74개였던 봉사팀은 현재 90개 팀으로 늘어났으며, 사회곳곳에서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서울 사옥을 인천 송도로 옮긴 올해부터는 전통적인 지역 내 활동의 범위를 확대해 봉사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장난감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 이 회사 임직원과 인천지역 다문화가정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장난감과 축구화 및 축구공 1,000여개를 만들어 인천지역 다문화센터 8곳에 전달했다. 이어 11월에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응원단인 '포스코 레인보우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중국ㆍ몽골ㆍ베트남ㆍ파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족 81명은 포스코건설과 여성가족부, 인천광역시 등의 후원으로 광저우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직접 찾아 한국과 자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들 레인보우서포터즈는 4년 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중언어 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계열사들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파워, 포스코R&D센터 및 포스코건설의 우수협력업체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2,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인천 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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