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신개념' MP3P 2종 출시

가로보기 기능, 회중시계 디자인 채택

삼성전자[005930]가 YP-T8, YP-W3L 등 새로운 개념의 MP3플레이어 전략 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자동 가로보기 기능을 구현한 YP-T8은 MP3, WMA, Ogg 등 디지털 오디오 파일은 물론 26만2천컬러의 1.8인치 TFT-LCD를 통해 JPEG, BMP 등의 이미지 파일과 뮤직비디오, 동영상 등의 MPEG4 파일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파일 포맷에 따라 자동으로 동영상을 가로로 볼 수 있는 기능을 담았으며MP3P로는 국내 최초로 `3축 가속도 센서'를 채용해 별도의 키 동작 없이 상하좌우로 방향을 이동해 허들, 다트게임 등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음악 및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인 삼성 옙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게임도 계속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와 비슷한 외양의 디자인을 채용했으면서도 무게는 55g의 초경량이며리튬 폴리머의 충전용 내장 배터리를 사용, 20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YP-W3L은 지난 2월 중순 200대 한정 판매 제품이 60시간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인기를 YP-W3의 실속형 모델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회중시계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연 및 크롬 도금의소재를 채용해 고급 이미지를 높였다. 화려한 불빛의 4방향 터치패드 키를 이용한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가격은 YP-T8이 25만9천(512MB)~35만9천원(1GB), YP-W3L은 33만9천(512MB)~39만9천원(1GB). 삼성전자 관계자는 "MP3P는 오디오 파일은 물론 게임과 동영상 등을 함께 즐길수 있는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P3P 웹사이트인 예피존(www.yepp.co.kr)을 신제품 출시에 맞춰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제품 소개 및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개선했고 고객들이 삼성 MP3 제품은 물론 디지털 오디오 및 음악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새로 개설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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