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은 실적으로 말한다] 효성, 그룹매출 7兆 사상 최대

타이어코드·스판덱스등 해외생산 성과



[기업은 실적으로 말한다] 효성, 그룹매출 7兆 사상 최대 타이어코드·스판덱스등 해외생산 성과 맹준호기자 효성은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타이어코드와 세계 2위의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중전기 제품 등을 내세워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효성이 매출 5조4,251억원을 달성하고 그룹매출이 7조1,307억에 이르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영업이익도 4,481억원을 달성했다. 효성은 미국, 중국, 유럽, 남미, 베트남 등에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중전기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쟁사보다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확보해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효성은 우선 타이어코드, 변압기, 스판덱스 등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사업감각과 어학실력,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는 제품을 늘리기 위해 영업, 연구소, 생산 등 모든 사업 부문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중전기 부문과 함께 풍력,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클린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중공업 부문에서 최고 전압용 차단기인 1,100㎸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개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의 극초고압 전력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2009년부터 1,000㎸급 전력 상용화가 예정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송전선로 노후화 등으로 초고압 송전선로 증설이 시급한 미국 전력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코드 부문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효성은 중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타이어코드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과 함께 생산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 남미 등에 이어 베트남에 2010년까지 총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5만3,0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건립키로 함에 따라 아세안 지역에도 수출용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스판덱스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크레오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스판덱스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게 효성의 목표다. 효성은 이밖에도 차세대 성장산업이 될 금융업, 전자소재 등의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스타리스를 통해 여신금융전문업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자본시장통합법과 금융시장 개방 등 많은 변화와 다양한 기회가 예상되는 금융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자소재 사업에서도 2009년까지 총 1,300억원을 투입, 울산에 연산 5,000만㎡ 규모의 액정디스플레이(LCD) 필름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불소가스(NF3)를 사업화하고 있다. 효성은 또 최근 인수한 진흥기업과 기존 건설PU를 통해 건설업을 새로운 주력업종 중 하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차세대 주력사업은 "풍력·태양광 발전" 효성은 주력 차세대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설정하고 이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풍력과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green energy) 사업에서는 이미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풍력발전의 경우 효성은 국내 에너지ㆍ환경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래 전부터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풍력발전기 개발을 추진, 주요 구성기기인 증속기, 발전기, 제어기, 타워 등의 제품에서 이미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3㎿급 해상용 풍력 터빈, 수출용 모델 등을 개발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호주, 미국 등으로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풍력단지 개발사업 및 발전사업을 확대ㆍ발전 시켜 2010년까지 세계 10대 풍력 발전 설비업체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효성은 지난해 6월 한전 발전자회사인 서부발전의 삼랑진 발전소(3㎿급)의 발전설비를 수주하면서 태양광발전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단일 태양광 발전설비 중 최대규모(설비용량 2㎿)인 1단계 건립을 완료했다.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는 효성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턴 키로 맡아 건립했으며 기존 태양광 발전소 보다 훨씬 높은 시스템 효율을 달성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효성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효성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야말로 자원빈국인 한국이 선점해야 할 전략사업"이라며 "40년 가까운 전력사업과 10여 년간의 풍력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국가대표 클린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STX팬오션, 1분기 매출 22억弗 우뚝 • 삼성테크윈, 고급 디카등 IT분야 눈부신 도약 • 동국제강, "고속성장 위해 공격투자" • STX팬오션, 1분기 매출 22억弗 우뚝 • 삼성전기, 기판등 핵심 全제품서 실적 '쑥쑥' • 현대하이스코, "올해는 내실경영 기반 다질것" • LG생활건강 "올 영업익 20%이상 성장" • LG패션, 파워브랜드 육성·해외공략 '사활' • 아모레퍼시픽, '亞 최고 뷰티브랜드' 도약 • 롯데쇼핑, 中·베트남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 신세계, PL제품 강화 '공격 마케팅' 가속 • SC제일은행, 소매금융시장 강자로 '우뚝' • 한진중공업, "7년내 매출 5조원으로" • 외환은행 "자산건전성 최고수준 유지" • 대우조선해양, 올 수주목표 175억弗 달성 자신 • 기업은행, 소매금융 강화·해외시장도 진출 • 하나금융그룹 "해외자산비중 크게 늘릴것" • 우리금융그룹, IB 역량 강화·글로벌화에 '사활' • 현대제철, 올 1분기도 두자릿수 성장 • 국민은행, 순익 '쑥쑥'… 신용등급 국내 최상 • 포스코, 분기 매출 사상 첫 6兆원 돌파 • 신한금융지주회사, 작년 영업익 50%나 껑충 • 현대모비스, 3대 핵심모듈로 매출 급성장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등 전략모델 돌풍" • LG디스플레이, '영업익 1兆클럽' 화려한 복귀 • LG전자, "휴대폰덕에…" 눈부신 성장 • 더 많은 이익 내려면 내부역량 키워라 • GS건설, 1분기 수주액 2배 급증 •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85% 늘어 • LG데이콤, 2년 연속 9%대 '안정 성장' • KT "매출 12兆벽 넘는다" • SKT, 3G 강화… 영업익 2兆 목표 순항 • LS전선, 매출 3兆 창사 이래 최대 • 한화, 무역·화학·자원개발 꾸준한 성장 • 효성, 그룹매출 7兆 사상 최대 • 코오롱, 신수종사업 수익 창출 본격화 • LG화학 "합병 시너지효과 본격화" • SK 에너지, 순이익 '1조 클럽' 4년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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