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총감독에 이탈리아대표팀 감독 출신의 명장 아리고 사키를 선임했다.
'마르카', 'AS' 등 스페인 일간지들은 21일(한국시간) 사키 총감독 내정자가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와의 회동을 통해 구체적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키 총감독은 가르시아 레몬 감독의 역할을 도와주는 조언자로 새 선수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팀 매니저 역할을 맡는다.
사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 밀란 감독으로 89, 90년 챔피언스리그 연속우승을 이끌었고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이탈리아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드리드=연합뉴스) 황수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