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LED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우리조명의 계열사인 우리LED는 8일 하나대투증권을 포함, 국민연금ㆍ군인공제회로부터 300억원의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리LED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LED 패키징 공급 및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양저우에 총 사업비 1억달러 규모의 LED 패키징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추가 투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우리LED는 국내 안산 본사와 중국 양저우로 이원화된 생산시설에서 2012년까지 LED 패키징 월 5억~7억개 달성 및 우리조명지주의 LED 전략적 컨트롤 타워로서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LED는 디스플레이부터 조명부분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LED 패키징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계열사를 통한 수직계열화에 성공하면서 LED 전체 공정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500억 원이었던 매출규모도 올해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011년 매출 3,000억 달성과 2012년 기업공개 또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디스플레이 및 조명용 등 분야별 LED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설비와 시스템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향후 LED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동 우리LED 대표는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LED를 기업 전체의 신사업으로 육성시켜 왔다”며 “광원사업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토대로 다양한 LED관련 사업에 기업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