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로크가구(대표 위상돈)가 품질향상과 신제품개발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진출에 본격 나선다.바로크가구는 그동안 세계유명브랜드와 당당히 겨룰수 있는 신제품들을 속속 개발, 이미 중국 현지에 대규모 생산체제를 갖춰 놓았으며 이를 토대로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
이를 위해 바로크가구는 23일과 24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 「수출신상품전」을 갖는다. 「세계로 디자인페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바로크의 새로운 디자인감각을 보여줄수 있는 천연가죽 및 패브릭소파, 혼례용가구, 큐리오, 테이블 등 모두 150여종의 제품이 선보인다.
바로크는 금년에 세미클래식스타일을 더욱 강조한 제품들을 대거 출시, 단순한 디자인에 부분적으로 장식 요소만을 가미한 실용성과 안정감이 가미된 갈색 계열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소파부문에서는 무겁고 칙칙한 이미지를 탈피, 현대적인 스타일의 소파에서 부터 옐로우, 레드, 오렌지계열의 다양한 칼라의 가죽소파와 아메리칸 스타일의 현대적이고 푹신한 패브릭소파 등 15종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바로크는 중국 심양에 대지 2만여평 건평 2,700평규모의 한중합작 대순가구장식유한공사와 기술을 제휴, 합작생산체제를 갖추고 올 상반기부터 소파, 식탁, 소품가구 등을 생산, 국내판매는 물론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중국내에도 5개 판매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인데 이미 중국내 호텔 등으로 부터 납품오더를 받아 놓은 상태다.
98년 4월 화의인가를 받은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대리점확충 등 영업력을 대폭 강화한 바로크가구는 30개 대리점을 금명간 개설할 예정이며 소파, 장식장, 콘솔 등 리빙룸가구의 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소파라인도 증설, 월 900조를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따라서 지난해 81억원의 매출을 보였던 올 소파 매출목표을 180억원으로 늘려 잡는 등 올 전체 매출을 전년보다 77% 증가한 550억원으로 정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에 첫 수출, 자신감을 갖게 됐는데 특히 소파와 소품류는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신하게 됐고 다른 신제품들도 비젼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규진·인천=김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