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케이엠에이치(대표 김기준, www.kmholdings.co.kr, 이하 'KMH')는 SK텔레콤(대표 김신배)과 '무통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모바일 의료 서비스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기준 사장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려는 '웰빙 솔루션(Well-being Solution)'은 손목시계형 무통연속혈당측정기와 휴대전화를 무선근거리통신인 블루투스(Bluetooth)에 연결해 혈당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의료진으로부터 상담이나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접 채혈하지 않고도 전기 삼투압 방식을 이용, 체액으로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고통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20분 간격의 혈당치 연속 측정으로 개개인의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모바일 헬스케어 제품과는 차별성을 갖는다고.
두 회사는 앞으로 혈당측정 결과에 대한 리포트 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이 직접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Home-Healthcare)'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MH는 지난 2001년 메디슨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지난 6월 화진케이디케이와의 합병을 통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