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만에 상반기 순익 1,953억원대한항공이 환율 절상(원고)에 따른 환차익과 여객ㆍ화물 수송 증가, 유가 안정 등에 힘입어 반기 기준으로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8일 내놓은 경영실적 자료에서 올 상반기중 매출 2조9,147억원ㆍ영업이익 1,023억원ㆍ경상이익 1,953억원ㆍ순이익 1,9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 늘어났고, 영업ㆍ경상ㆍ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경영실적 호조에 대해 ▦여객과 화물 수송이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4%와 15% 증가했으며 ▦유가 안정세에 따른 비용감소 금액이 1,105억원에 달하고 ▦특히 지난해 상반기 989억원에 달했던 환차손이 오히려 2,027억원 환차익으로 돌아선게 수지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객의 경우 7~8월 성수기 및 원화강세에 따른 한국발 여행객의 잠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 올해 매출 목표 6조원과 영업이익 3,100억원을 달성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