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 자민련 차수명(車秀明)·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정책위 의장 등 3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장영철(張永喆) 국회 예결위원장과 3당 예결위 간사,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18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 안에 다음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들은 또 4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한국은행 이익잉여금 중 일부를 세입으로 전환,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다음해 국채발행 규모를 줄인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張예결위원장은 『액수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으나 여야가 어느 정도 예산삭감과 국채발행 삭감규모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루고 있다』며『오늘 내일 안으로 최종합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