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M대우,창원서 칼로스 생산

GM대우차가 승용차 증산을 위해 생산라인 조정 및 신규인력 충원에 나섰다. 10일 GM대우는 오는 2006년부터 경차 전용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소형차 칼로스도 생산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창원공장에서 칼로스를 병행 생산하기 위해 25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오는 11월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는 마티즈 후속 `M-200`(프로젝트명) 개발 및 생산 설비 확충에 1,7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창원공장에서 연간 10만5,000대의 칼로스 생산 능력을 확보해 현재 76%의 공장 가동률을 완전 가동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생산량 증대 및 공장 가동 향상을 위해 150여명의 신규 생산 인력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GM대우차의 이번 라인 조정은 대형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현재 개발중인 신차량의 투입을 앞두고 현재 부평 제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칼로스 물량의 일부를 이전하기 위한 것이다. 대형차와 SUV의 경우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차는 칼로스 물량을 기존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나눠서 맡되 내수 및 수출 상황 등에 따라 물량 배분 규모는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연산 21만대 규모인 GM대우차 창원공장은 지난 91년 경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설립됐으며 마티즈와 경상용차인 다마스, 라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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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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