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서 가스 누출… 3명 사망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고리원전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근로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현대건설과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업을 하던 직원들은 모두 4명이었지만 이중 1명은 메쓰거움만 호소해 병원에는 가지 않았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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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자 고리원전 측은 회사 구조차량으로 이들 근로자를 모두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작업 과정에서 수소가스와 질소가스가 함께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과 소방본부와 함께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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