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그리스 재총선 신민당 승리] 유로존 해법 찾자 운명의 일정 돌입

19일까지 G20 정상회의<br>22일 獨·佛·伊·스페인 정상회의<br>28~29일 EU 정상회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는 일단 한시름 놓았지만 앞으로 한 달간 위기해결을 위한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모두 유로존의 향방과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몰고 올 중요한 회의들이다.

우선 18~19일까지는 주요20개국(G20)이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정상회의를 갖는다. 각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확충 등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한 강력한 공조대책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22일 룩셈부르크에서는 유럽 재무장관들이 비공식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22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 정상들이 로마에서 회동을 갖는다. 그리스 구제금융안 완화, 스페인 지원방안, 은행ㆍ재정통합 등 대형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1일에는 스페인에 대한 전면적인 구제금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금융권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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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8~29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가 열린다. 재정위기 해결책으로 제시된 은행동맹(banking union)과 유로본드(유럽공동채권), 채무상환기금 등이 주요 논의 주제다. 29일에는 독일 하원이 유로안정화기구(ESM) 설립안에 대한 표결과 신재정협약에 대한 비준을 실시한다. 다음달 5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정례 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 등을 결정한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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