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독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마리엔플라츠에 몰려 코스타리카 응원단이 거리 응원을 펼치고 있다. /뮌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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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뮌헨 월드컵 스타디움(알리안츠 아레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취재진을 위해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벌이는 개막전(한국시간 10일 오전 1시) 입장권 배부를 시작하면서 이미 월드컵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장 안에 마련된 SMC(스타디움 미디어센터)는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을 받으려고 전 세계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더불어 뮌헨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입장권을 사기 위한 축구 팬들의 행렬도 길게 이어져 월드컵 축제를 실감케 했다.
독의 개막전 상대인 코스타리카 축구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뮌헨의 중심 거리인 마리엔플라츠 전철역 인근에서 게릴라식 거리 응원전을 펼쳤고 브라질과 멕시코 유니폼 등을 입어 중남미에서 원정 응원을 온 것임을 알아 보게 한 팬들도 월드컵 분위기에 취해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