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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민임대 공사비 3.3㎡당 100만원 줄인다

1조2,000억 원가 절감 목표

올 하반기부터 국민임대주택 공사비가 10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채 감축을 위한 공공주택사업 건설원가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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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를 위해 우선 3.3㎡당 공사비가 300만원 이내인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코스트 다이어트 언더 300(Cost Diet Under 300) 신(新)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임대주택의 3.3㎡당 평균 공사비가 393만원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100만원 이상 공사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LH는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추진 중인 213개 블록에서 총 1조2,000억원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H는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평면을 개발하고 불필요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수 있는 시설을 줄여 원가 절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성학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주택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동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부채 감축 자구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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