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0일 은행회관에서 일본 수출입은행과 10억달러 규모의 정부보증부 엔화 차관 도입을 위한 의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일본 미야자와 플랜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이번 차관은 자금용도의 제약이 없는 언타이드 론 형태로 사회간접자본 투자, 공해방지, 에너지절약사업 및 한일경제협력사업 등에 지원된다.
만기는 거치기간 1년을 포함해 7년이고 금리는 일본장기우대금리(현재 연 2.6%)보다 0.2%포인트 낮은 저금리로 결정됐다.
산은은 다음달말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이르면 올 상반기중 자금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