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당국은 지난해 9ㆍ11테러로 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건물 부지 '그라운드 제로'에 대한 활용방안을 담은 6개 재건안을 16일 공개했다.
건축가 한명과 맨해튼남부개발공사(LMDC)의 수주를 받은 도시계획업체가 내놓은 6개 재건안 전부가 '그라운드 제로'의 3분의1 내지 3분의 2를 차지하는 추모공원 건설 계획과 주거용 건물과 문화ㆍ예술 센터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뉴욕시 관리들은 이번 재건안의 공개는 '그라운드 제로' 재건과정의 시작일뿐이라고 말하며 이번 주말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이는 포럼을 개최해 공개된 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