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경련] 미.홍콩.싱가포르순회 `한국경제설명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국제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을 돌며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달말 유럽, 지난 5일 일본 등에 이어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윤원배(尹源培)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등이 정부대표로, 현대종합상사 박세용(朴世勇) 회장 등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 임원이 기업대표로 각각 참석해 300여명에 이르는 월스트리트 투자자들과 직접 대화할 예정이다. 전경련 대표단은 이날 중 투자설명회와 CNN 등 미국 주요 언론과의 기자회견,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과 면담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부문별 구조개혁 추진현황과 전망」, 「주요 기업별 구조조정 성과와 계획」등을 설명하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 소사이어티나 베어 스턴스사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자들은 비판대상이었던 한국의 5대 기업이 한꺼번에 뉴욕에서 설명회를 연다는데 상당히 고무돼 있다』고 전했다. 주요 참석자는 한문수(韓文洙) 금융감독원 상임고문, 박종구(朴鍾九) 기획예산위 공공관리단장, 이경훈(李景勳) ㈜대우 사장, 황영기(黃永基) 삼성그룹전무, 이종석(李鍾奭) LG구조조정본부 부사장, 최의종(崔義宗) SK구조조정본부 부사장, 정인용(鄭寅用) 한진그룹고문 등이다. 전경련 대표단은 25일 아시아지역 주요 투자자들의 집결지인 홍콩에서, 26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설명회를 갖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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