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은 아시아식의 금융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시장을 신중하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아랍권 중앙은행 총재들은 6일 베이루트에서 이틀간의 회동을 끝내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을 신중히 개방하며 금융기구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명은 아시아, 중남미 및 러시아에서 발생한 위기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금융 시장을 개방한데서 촉발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에는 아랍권과 국제금융기구에서 모두 3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