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올 홈쇼핑서 유행 안타는 베이직 의류 인기

홈쇼핑업계가 올 한해 히트상품을 업체별로 분석한 결과 백화점에 비해 저렴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기본 아이템이 공통적으로 많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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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에서는 지오송지오·에셀리아·바이엘라·나탈리쉐즈·드베르누와·NY212·트레스패스 등 패션 의류 브랜드 7개가 히트상품 10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이들 브랜드 내에서도 검정·회색 등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무채색의 베이직 아이템이 많이 팔렸다고 CJ오쇼핑 측은 전했다.

GS샵에서도 패션상품이 히트상품 10위권 내에 5개나 이름을 올렸다. 스튜디오 보니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블루랭스(4위), 뱅뱅(7위), 페플럼제이(9위), SJ와니(10위) 등의 의류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침구 상품인 자연미학침구(3위)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기초화장품(2위), 베리떼 파운데이션(5위)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GS샵 관계자는 “겨울이 짧아지고 봄과 가을이 길어지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간절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 니트 등의 이너웨어가 주력 패션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이 1위에 올랐고, 롯데홈쇼핑에서는 ‘아지오 스테파니’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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