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무현 내주초 YS와 회동

민주당 노무현 대선경선 후보는 오는 28일 서울지역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되는 대로 내주초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이 22일 밝혔다.노 후보의 부산후원회장인 신 전부의장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이 일본방문을 위해 출국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노 후보는 당선 인사를 겸해 김 전 대통령을 방문,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도 노 후보에 대해 격려의 말을 하는 등 호의적인 말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을 방문하면, 부산ㆍ경남지역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의 협력 및 자신이 주창해온 '민주대연합론'에 따른 정계개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23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와세다(早稻田) 대학에서 강의하기 위해 출국했고, 김 의원은 23일 오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일본 총회 참석차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양측은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만큼 회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두사람이 내일 오후 만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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