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파슨스, 최대규모 농촌진흥청 이전 사업 CM수주

조달청 집행 역대 최대규모 농촌진흥청 이전사업 CM(용역비 152억원) 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사업에 종합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 기법 첫 적용 건설사업관리 업체 한미파슨스 컨소시엄(한미파슨스, 건원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ITM코퍼레이션, 선엔지니어링)은 조달청에서 집행한 최대규모의 농촌진흥청 이전사업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전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오는 2014년까지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내로 이주하는 것으로 총 예정공사비는 8,930억원, CM용역비는 152억3,5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이달부터 2015년 2월까지 총 53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 본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5개 기관이 전북 전주로 이전하기 위해 모두 141개의 건물과 1,077개의 첨단 연구시설, 52km의 도로, 21개의 교량을 건설하는 복합 건설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미파슨스컨소시엄은 단일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단순 건설사업관리(CM)이 아니라 턴키방식의 1, 2공구와 설계·시공분리발주방식이 적용되는 3, 4, 5공구 내 상이한 방식의 모든 개별 건설프로젝트를 통합하는 종합건설사업관리(PM, Program Management)기법을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사업관리방식(PM)은 Bechtel(벡텔), Parsons(파슨스), AECOM(에이콤)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신도시개발 등 대규모 복합프로젝트에서 주로 수행해왔던 기법으로 국내 혁신도시 이전사업에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농촌진흥청 이전사업처럼 상이한 발주방식, 다양한 시설, 수십 개의 발주처 및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복잡한 사업일수록 건설사업관리(CM)의 역할과 능력이 중요하다”며 “15년간 축적된 한미파슨스의 경험, 기술력, 건설사업관리 능력과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컨소시엄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의 CM·PM 능력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파슨스는 현재 세계 36개국에서 7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비아 2만 세대 주택건설프로젝트, 오만 조선소건설프로젝트, 사우디 ITCC(Information Technology Communication Complex Project)프로젝트 등 대규모 복합시설에서 CM, PM을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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