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선거 개표집계 인터넷으로

오는 13일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는 IT선거로 치러질 전망이다.KT는 오는 6월 13일 목요일에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용 5,211회선, 전화 1만9,678회선, ADSL 1,679회선, 기타 3,400회선 등 약 3만 회선의 선거통신회선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6.13 지방선거는 시ㆍ도지사(16), 구ㆍ시ㆍ군장(232), 시도의원(625), 구ㆍ시ㆍ군의원(3,459) 등 전국 선거구 4,332개소에서 실시되며 투표소 1만3,461개소, 개표소 277개소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과거 전화에 의해 개표 결과를 집계하는 방식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IT선거가 될 것이라고 KT는 말했다. 선거통신 운영방식을 살펴보면 후보자 등록 및 선거관리 등 선거관리 위원회와 행정기관들은 그 동안 KT가 구축한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며 전국에 산재된 개표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집계시스템간 ADSL회선과 KORNET망으로 연결, 개표 결과가 실시간 집계된다. 또 개표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통신망이 구성됐다. KT는 인터넷망 안정운용 대책으로 트래픽 감시 및 특정구간(국제구간 포함) 폭주에 대비하고 유해트래픽 유입차단을 위해 필터링 시설 일일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며, 광고성 전자메일 사전차단을 위한 홍보문을 메가패스, 코넷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각지역마다 설치될 투표소 및 후보자, 행정기관은 전용회선 및 단기전화 등이 구성되고, 투ㆍ개표 방송을 위한 광TV장치 등은 정당 등 각 요소마다 설치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KT는 "이번선거는 월드컵기간 중에 병행하여 벌어지는 범국가적 행사로 한치의 차질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선거통신운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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