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재경부는 오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릴 2차 금융정책당국ㆍ암참간 정례회의에 무디스의 토마스 번(T.Byrne) 부사장을 초청해 3자간 공동회의로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재경부와 암참은 무디스로부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관한 전망과 견해를 듣고 한미간 경제ㆍ금융부문의 협력이 긴밀하다는 점을 무디스에 설명하고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공동요청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무디스까지 참가하는 3자간 공동회의는 한국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경부와 금감위의 정책실무자와 암참의 금융기관 회원사들이 참여해 지난달 19일부터 정례화한 공동회의는 앞으로도 주요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회의참가 대상을 확대, 금융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