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랑나눔 헌혈' 약정식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직원수 5만여명의 현대중공업그룹이 부족한 국내 헌혈 수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2개사는 12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문화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향후 사내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는 약정식을 맺고 헌혈 동참의지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서 민계식(사진 왼쪽)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송재병(오른쪽)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한완상(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약정식을 통해 ▦연 2회 이상 단체 헌혈 ▦등록헌혈회원 적극 가입 ▦혈액사업 지원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중공업 임직원 100여명은 약정식 직후 즉석에서 헌혈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족한 혈액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10/12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