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우량 수출주·실적 개선주 러브콜

삼성전자·현대차·신원·기아차·한국가스공사등 추천


이번주 증권사들은 증시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형 이벤트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우량 수출주와 실적 개선주에 집중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종목과 개별 재료주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증권사 2곳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경기 하락기에도 생존능력이 탁월한 자본력, 기술력, 영업력을 보유했고 삼성의 시스템 파워와 관리능력이 발휘될 기회”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세계 최대 플래시메모리카드 업체인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주가 역시 50만원에서 지지받으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 대표 수출주 현대자동차 역시 증권사로부터 고유가, 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며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과 서유럽 시장 내 판매량도 고유가로 인한 소형차량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개선되는 중”이라며 “고유가 추세가 오히려 수출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우호적인 원ㆍ달러, 원ㆍ엔 환율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시가총액, 원가절감 능력을 감안하면 현재 PBR 수준은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가 쌍끌이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신원과 기아차도 이번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지목됐다. 대신증권은 “매장 확대에 따른 내수부분 호조와 수출 증가에 따라 이익 개선폭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천 의견을 밝혔고, 동양종금증권도 “2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배당성향이 20%에 달해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SK증권은 기아차를 추천 종목에 올린 이유로 포르테, 쏘울 등의 신차효과로 인한 내수 점유율의 가파른 상승세와 환율효과로 인한 수혜를 들었다. 이외에 가스요금 연동제로 안정적인 수익이 장점인 대표 경기방어주 한국가스공사가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인수합병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예비입찰을 앞두고 매각금액이 고가로 형성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대신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웅진씽크빅ㆍ효성ㆍ삼성엔지니어링ㆍ제일모직도 이번주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역시 대표 우량주 NHN이 단기 낙폭 과대와 웹젠 인수를 재료로 복수추천을 받았고 실적개선을 재료로 동국산업ㆍ대주전자재료ㆍ프롬써어티ㆍ우주일렉트로닉스ㆍ이엠코리아도 관심을 둬야 할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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