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심재덕 전 수원시장‘기념사업회’창립

사단법인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15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 심재덕 수원시장은 2002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수원시 화장실을 혁신적으로 개·보수해 아름다운 화장실 메카로 만들었다”며 “고인이 실천한 화장실 개선에 대한 열정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계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기념사업회 회장에 김병순 학교법인 송산학원 이사장을 선출했다. 고 심재덕 선생은 민선 1, 2기 수원시장 시절 수원천을 전국 최초로 생태하천으로 복원했으며, 화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월드컵 축구경기 유치 등 수원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아름다운 화장실 운동을 제창,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주도한 뒤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화장실문화운동을 세계에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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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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