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이오메드파크 "신약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바이오메드파크(대표 고영수ㆍ노경태ㆍwww.biomedpark.com)가 신약을 공동개발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 임대료 없이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분자설계학과 생물정보학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의 학술 동아리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선언해 화제다.이 회사는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옛 진로종합 연구소 자리에 대지 7,000평ㆍ연건평 5,000평 규모의 연구동 3개로 바이오메드파크라는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고 신약을 같이 개발할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나섰다. 입주지원 자격은 바이오벤처로 가상화합물 DB 분자설계, 유기합성 효소분석, 동물 실험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러한 기반기술의 지원이 필요한 업체면 된다. 입주조건은 입주시점에서 5%의 자사 주식을 바이오메드파크에 제공하면 되고 임대료 없이 최저 수준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미 실험용 동물을 공급하는 대한바이오링크, 분자설계 전문기업인 씨앤비알(C&BR), 약물평가 업체인 켐온, 이밖에도 오병바이오(약물 타깃), 디스진(DNA칩), 파이크(약물제제), 네오코리아(유기합성) 등 9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올해 안으로 30여개 업체를 추가 유치할 예정이다. 또 분자설계학과 생물정보학을 연구하는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증진하기 위해 대학 및 대학원 학술연구 동아리에 연구비를 적극 지원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처음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으며 중간 보고서를 제출한 후 나머지 200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선발된 동아리는 또 숭실대학교내 분자설계연구기술혁신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 수강 혜택을 제공하며 숭실대학교 및 바이오메드파크내 관련 기기 및 소프트웨어 이용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바이오메드파크는 올해 10개 동아리를 선발할 계획이며 지원 신청을 자사 홈페이지(www.biomedpark.com)를 통해 받고 있다. 고영수 바이오메드파크 사장은 "국내 바이오벤처 산업의 새로운 모델인 바이오메드파크는 우수한 연구기관 및 인력, 바이오인프라를 결합시켜 바이오벤처의 성공 확률을 높여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바이오메드파크는 바이오벤처 창업 및 보육을 지원하는 한편 신기술 및 유망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미래형 바이오산업의 발전모델을 제시, 국내 바이오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메드파크는 지난해 8월 신약개발을 위해 민간주도로 설립된 바이오 벤처타운으로 바이오벤처와 국공립 연구소, 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했다.(031)288-6105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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