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날 흐리지만 보름달 볼 수 있다

올 추석 연휴기간에는 흐린 날씨가 반복되겠지만 추석날 보름달을 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약한 기압골이 통과하는 1일과 4∼5일 각각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6일에도 대체로 구름이 많이 낀 날씨가 예상되지만 보름달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우리나라는 상층 기압골에 놓여 있어서 대체로 구름이 많으며 3∼4일 간격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흐린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연휴기간 중반부터 후반 사이에 우리나라 남쪽 기압골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 기간 남해상에 동풍이 다소 강하게 불고 남부와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연휴기간 중반까지 비가 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야외활동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의 파고는 연휴기간 중반부터 후반 사이에 남해와 동해남부 해상에서 2∼3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1일과 4∼5일 예상되는 기압골이 변수지만 세력이 약할 것으로 보여 추석 날씨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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