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24P급락 1,202… 亞증시도 동반하락

주가 24P급락 1,202… 亞증시도 동반하락 오철수 기자 csoh@sed.co.kr 관련기사 • “조정때 분할매수로 대응을” • 외국인 현·선물 동시매도 왜? 미국 경제의 성장둔화 우려 및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잘 나가던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현ㆍ선물을 동시에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91포인트(2.03%) 하락한 1,202.4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하락폭(15.38포인트)까지 감안하면 이틀 사이 약 40포인트나 빠진 것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97포인트 낮은 1,213.43으로 출발한 뒤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3.62포인트 떨어진 588.52포인트로 장을 마쳐 8일 만에 하락 반전됐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가장 큰 세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10일 연속 순매도한데다 선물시장에서도 이틀 연속 대규모 ‘팔자’에 나섰다. 전날 현물시장에서 6억원의 순매도에 그쳤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규모를 2,000억원 이상으로 늘렸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6개월 만의 최대치인 9,700여계약을 순매도하며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야기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단 20일선이 지지돼 정상적인 조정과정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콜금리 인상 등 변수가 여전히 남은 상태에서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이어질 경우 1,17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증시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41%(330.38엔)나 폭락한 1만3,359엔으로 마감했고 홍콩ㆍ인도ㆍ싱가포르증시 등도 1.5%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입력시간 : 2005/10/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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