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크로 일산점 개점/3,600평 규모 15,000여 품목 취급

한국과 네덜란드가 합작한 유통업체인 한국마크로가 20일 일산 신도시에 2호점을 오픈, 영업에 들어갔다.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에 위치한 마크로 일산점은 6천8백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매장면적 3천6백평 규모로 지하1층과 지상1층은 매장, 지상2∼3층은 8백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일산점은 생식품류를 비롯 냉동·냉장제품,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사무기기등 총 1만5천여 품목을 취급하는 한편 복잡한 유통단계를 없애 시중 최저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원제 창고형 판매점인 「마크로」 일산점의 오픈으로 이미 신세계백화점의 할인점 「E마트」, 뉴코아백화점의 회원제 창고형 매장 「킴스클럽」, LG유통의 슈퍼센터 「LG마트」, 프랑스 단독출자 유통업체인 한국까르푸의 하이퍼마켓 「까르푸」 등 각종 신업태가 격돌하고 있는 일산 상권은 앞으로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마크로는 오는 2000년까지 매년 2∼3개씩 추가로 점포를 오픈, 전국적으로 10여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인천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내년에는 분당과 대전에 3, 4호점을 개점하며 이어 대구 부산 등지에도 꾸준히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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