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카드 주가 추가 하락할듯

거래 공백…사흘째 하한가


‘LG카드 주가 바닥은 아직도 멀었다’ 채권단 및 LG그룹의 증자결정, 감자 및 지분 매각계획 등으로 LG카드가 거래 공백 속에 사흘 연속 수직하락, 5일 주가는 9,800원에 마감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LG카드의 주가움직임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적정주가 수준을 2,000원 미만으로 잡고 있다. 조병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LG카드의 감자전 적정주가는 1,700원 수준”이라며 “감자기준일인 3월7일까지 합리적인 주가수준까지 곤두박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양성호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회사측 주장대로 올해 1,500억원 이상 흑자를 기록한다 하더라도 적정 주가는 1만원이 채 안된다”며 “현재로서는 앞으로 계속 하한가를 기록, 5,000원대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주가를 받치고 있던 투기적 자금의 이탈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주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급락세가 이어지더라도 단기차익을 노리는 매매는 삼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점 고객들중 일부는 잘 모르고 투자상담을 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하고 “투자를 고려할 대상이 아직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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