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해외투자 활발/작년 20억 5천만불… 전체 비중 20%

◎인력난·고임탓… 지역 중·동남아 선호중소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전체 해외투자에서 건수로는 67.4%, 금액으로는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투자한 실적은 총 3천5백93건에 20억5천4백만달러로 전체 해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전체 해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지난 89년까지만 해도 8.8%에 머물렀으나 91년 14.5%, 93년 18.8%, 95년 20% 등으로 상승했다. 중소기업들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국내에서의 인력난과 고임금으로 더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임금이 낮은 중국·동남아 등지로 다투어 공장을 이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 및 동남아가 2천8백82건에 15억9백만달러로 건수로는 전체의 80%, 금액으로는 73%의 비중을 차지해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해외투자 대상지로 중국과 동남아를 선호했다.<최원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