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머니포커스] 서울 10차 2,501가구 동시분양 올가이드

◇동소문 한신2차=지난 96년 입주한 4,900여가구 규모의 동소문동 한신·한진 타운의 추가구역. 지하3층·지상 20층 아파트 7개동 409가구가 건립되며 401가구가 일반분양돼 로열층 배정확률이 높다. 분양평형은 24·32·39·43·57평형 등 5개평형이다.기존 한신·한진단지 앞쪽의 지대가 낮은 곳에 위치하는 것도 장점.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A·B·C 3개단지로 구성되며 남향, 동남향, 동향이 섞여 있다. 32평형 분양가가 1억9,500만원으로 기존 한신·한진타운 32평아파트에 비해 2,000만원정도 낮게 책정됐다. 24평형도 계단식으로 방 3개, 화장실 2개를 배치해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동 롯데=평창동 북안맨션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 한적한 세검정길 변이다. 10~14층 3개동 156가구중 일반분양분은 34~52평형 96가구다. 평형별로는 33평형이 33가구중 32가구·34평형 12가구 전체, 35~36평평 28가구 전체 등이 일반분양분으로 로열층 입주가 가능하다. 43평형과 50평형은 조합원분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전가구가 남향이며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공간은 녹지로 조성된다. 최근 이 일대가 풍치지구로 묶여 이 아파트가 유일한 고층아파트로 남게 된다. ◇신당 3구역 남산타운=5,000여가구로 구성된 남산타운 단지내 상가면적을 줄이고 그 자리에 아파트 162가구가 추가로 나온 것.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25평형 2가구, 32평형 145가구, 42평형은 15가구. 층은 1~4층과 18층으로 비로열층이 많은 게 흠. 장충단 공원과 남산을 끼고 있어 서울중심이면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약수역과 6호선 비티고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골조공사가 거의 끝난(2000년 6월 완공) 기존 아파트의 분양권시세는 32평형이 2억1,000만~2억8,000만원, 42평형은 3억~4억2,000만원으로 편차가 크다. ◇면목동 동아=중랑천변의 연립과 저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573가구의 중급규모 단지다. 일반분양분은 절반이 조금 넘는 328가구. 43평형의 경우 일반분양분 29가구 가운데 1~2층·최상층이 10가구로 나머지 19가구가 로열층이다. 남향인데다 동부간선도로와 비껴 있어 동배치는 좋은 편. 32평형은 남동향으로 52가구중 중간층이 18가구에 불과해 로열층 배정이 쉽지 않다. 25평형은 257가구 중 조합원분이 26가구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일반분양돼 상대적으로 로열층이 풍부하다. 25평형은 복도식으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 지하철7호선 용마산역이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깝고 용마산공원이 가깝다는게 장점. 입주는 2002년1월. ◇도곡동 포스코트=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대형 평형으로 전부 1,500만원짜리 통장 가입자 몫이다. 매봉터널과 현대체육관 부지 바로 옆의 강남요지 아파트다. 1동 짜리 64가구로 단지규모는 작지만 전량 일반분양분이어서 로열층도 많다. 1층당 4가구씩 들어서며 1층에는 73·74평형 각 2가구씩 들어선다. 가장 넓은 77평형은 2·3층에 각 2가구씩 들어서는 것을 빼고는 모두 4층이상이다. 아파트 뒤로 매봉산이 자리잡고 있고 부엌에 대형 전망창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층일 수록 인기가 있을 듯.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평지보다 1.8㎙ 정도 높게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1층이라도 밖에서 집안이 보이지는 않는다. 가격은 비슷한 평형의 인근 주상복합보다 평당 200만원 정도 낮게 책정된데다 전용면적 비율도 81%로 주상복합에 비해 10% 정도 높다는게 장점. ◇돈암 동부=옛 서라벌고등학교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이번 동시분양에서 유일하게 중형국민주택 공급물량이 포함돼 있다. 34·35평형에 대해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의 가입자가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동부건설의 자체사업으로 건립되는 아파트인 까닭에 일반수요자들이 로열층을 공급받을 확률이 높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고 개운산 근린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용적률도 199%로 낮다. 부채살모양으로 단지가 배치돼 있다. 1층은 공동현관 겸 로비, 2층은 주민공동활용공간으로 조성하고 3층부터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도 장점. 올 4월 입주한 인근 삼성아파트 30평형대의 평당시세는 670만원대로 이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보다 50만원 이상 높다. 소액의 시세차익도 기대해볼만하다. ◇하왕십리 금호=하왕십리 1-3재개발구역으로 732가구 가운데 1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미 공사가 49%나 진행돼 입주가 2000년 12월로 빠르다. 26평형은 1개동의 1·2층과 꼭대기층을 합쳐 12가구, 18층짜리 1개동 전체 43가구 등 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3평형은 18층 건물의 1~13층과 18층 등 14가구가 공급된다. 45평형의 경우 12층과 17층짜리 각 1개동 41가구, 1·2층 및 꼭대기층 12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하왕십리 교통안전회관 뒷편이며 주변이 대림·한진·벽산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2호선 신당역과 하왕십리역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용적률이 320%로 다소 높은 것이 단점. 평당분양가격이 인근아파트 시세보다 조금 낮지만 로열층을 배정받지 못하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팀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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