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년전에 비해 여고생들의 키는 커지고 체중은 줄어

10년전에 비해 여고생들의 키는 커지고 체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소아 청소년 성장곡선(신체발육 표준치)’에 따르면 16~19세 여자 청소년의 표준 신장은 약간 성장한 데 비해 표준몸무게는 0.4~0.8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곡선은 소아 청소년의 성장분포를 보여주는 자료로 아동ㆍ청소년의 비만이나 저(低)신장, 고혈압 판정을 위해 활용되는 기준이다. 성장곡선에 따르면 만 18세 남자 청소년의 표준신장은 98년 172.5cm에서 올해 173.4cm로 0.8cm가 커졌으며 몸무게는 63.8kg에서 65.8kg으로 2kg이 증가했다.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만 13세 남자 청소년도 표준신장이 155.3cm에서 159.0cm로 3.7cm 커졌으며 표준체중 역시 47.2kg 에서 3.5kg이 늘어난 50.7kg으로 조정됐다. 13세 여자 청소년은 표준신장이 155.0cm에서 156.6cm, 표준체중은 47.0kg에서 47.8kg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8세 여자 청소년의 표준신장은 1998년 160.5cm에서 2007년 160.7cm로 커졌으나 표준신장은 54.7kg에서 54.1kg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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