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달 주식거래대금 3조6,252억원 41개월來 최대

최근 활황장세를 맞아 9월의 주식 거래대금이 3년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6,25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4월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 4조388억2,000만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주식 거래대금은 올 5월의 경우 하루 평균 1조7,810억5,000만원으로 뚝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를 기록했지만 종합주가지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래 대금은 6월 2조4,505억원, 7월 3조4,310억8,000만원에 이어 8월에는 3조625억3,000만원으로 주춤했으나 9월에 다시 하루 평균 4조원을 바라보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매매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관의 경우 5월 15.21%, 6월 15.59%, 7월 13.41%, 8월 15.68%, 9월 17.13%로 매매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개인도 5월 54.5%, 6월 57.2%에 그쳤던 매매비중이 7월 63.06%, 8월 58.68%, 9월 59.42%를 각각 기록하면서 증시 참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적립식 펀드 등 간접상품 투자가 늘어나고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관심도 점차 고조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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