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기업서 눈독' 에피밸리 급등

5일째 강세 주가상승률 75%

에피밸리가 대기업 피인수 가능성 제기로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피밸리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5.86% 오른 2,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피밸리가 연속 상승세를 보인 최근 5일간 주가 상승률은 75.84%에 이른다. 에피밸리는 최근 국내 대기업 몇 군데서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에 나서는 등 피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피밸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원천기술인 웨이퍼와 칩 전문 생산 업체로 4ㆍ4분기 실적은 물론 내년에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정부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백열전구 퇴출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LED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에피밸리 외 금호전기(5.16%), 서울반도체(1.00%), 루멘스(14.98%), 엔하이테크(1.85%), 루미마이크로(5.38%) 등 다른 LED 관련주도 이날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