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현대백화점, 강추위 지속으로 의류매출 회복 기대-유안타증권

현대백화점(069960)이 기습적인 강추위 지속으로 의류매출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003470)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11월 전년과 비교해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4·4분기 매출을 좌우하는 겨울의류 판매가 부진했지만 12월 들어 첫 날부터 강추위가 지속되었고 세일 초반 부진을 만회하려는 막판 할인행사로 인해 방한 의류를 중심으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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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만 초반 두 달을 감안하면 4분기 역시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반등은 내년 1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2월 말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과 무역센터점의 외국인 관광객 특수가 현대백화점 실적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시가 지난 18일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서 최근 인근 쇼핑몰 오픈으로 고객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무역센터점에 외국인 관광객 특수가 더해질 것이 기대된다”이라며 “내년에도 소비경기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나 현대백화점은 신규 출점과 기존점 매출 개선이 기대돼 외형성장과 그에 따른 이익 개선 모멘텀으로 주가가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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