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5일 개막한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28일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한 실천 전략을 담은 서울선언은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예술교육을 통해 해결해 가자는 내용으로 앞으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교육정책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서울선언은 ▦예술교육의 접근성 확보를 통한 교육부흥 ▦양질의 예술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보장 ▦예술교육을 통해 세계가 직면한 사회ㆍ문화적 과제 해결 등 3대 목표 아래 12가지 세부 실천 방안을 담았다.
이대영 집행위원장은 “이번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우리나라가 5,000년 역사를 가진 나라라는 점을 세계인과 공유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 문화예술교육 담당 장ㆍ차관급 인사와 학계,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120여개국 2,000여 명이 참가했다.
2014년으로 예정된 3차 대회 개최지는 개최 의사를 밝힌 콜롬비아 등을 대상으로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