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성사료]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실적 대폭 호전

우성사료가 국제곡물가 하향안정세 및 환율안정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25일 일은증권은 우성사료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3,450억원으로 지난해 3,192억6,000만원에 비해 8.1%늘어나고 경상이익은 2억6,000만원 적자에서 135억원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95억원으로 무려 227.6% 급증할 전망이다. 우성사료의 대규모 흑자는 원재료비 부담완화와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환차익 발생때문이다. 가축의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줄어 배합사료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옥수수를 비롯한 세계 곡물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환율상승으로 187억4,000만원에 달했던 외환손실은 최근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전문가들은 IMF이후 가축사육의 기피로 사료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하나 사료업계가 대형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우성사료(가축용 배합사료 및 특수사료 업계1위)는 시장지배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