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성과 빛났다

협약기업 도내 대학생 채용 성과 3.1배, 트랙인원 11.7배 증가

경남도가 추진해온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들이 큰 성과를 내면서 빛을 내고 있다.


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대학생 우선 채용 협약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 해왔다.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과 체결한 우선 협약 채용은 2013년 24개 기업·단체와 2014년 33개 기업·단체 등 12월 현재 57개 기업·단체 총 8,789개의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추진한 ‘경남형 기업트랙’은 2103년 KAI트랙 40명으로 출발해 2014년에는 21개 기업 22개 트랙을 개설해 468명에 달하는 도내 대학생 채용협약 성과를 냈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4년말 협약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지난해 2.2배에서 3.1배 증가한 취업성과가 나타났다.


고졸자 취업 촉진을 위해 추진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도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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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에 도 교육청,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등 12개 유관기관과 실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신청한 9개 시·도 특성화고 중 경남의 창원기계공고가 전국 1위에 선정돼 5년간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 고학력 실업자가 증가하는 청년 취업난 속에 고졸자 취업수요 증가에 따라 고교 졸업생의 취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졸특화과정 교육프로그램인 고졸취업특화 사업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40명 육성 지원함으로써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을 촉진했다.

도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구인자들의 일자리 맞춤을 위해 ‘청년EG사업’, ‘주문식교육사업’, ‘청년창업아카데미’ 사업 등 11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해 총 3,575명의 취업과 연계되는 인력양성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2~3개월 과정의 기계가공, 설계제도 등 산업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주문식교육에 200명, 6~8개월 과정의 IT엘리트·설계엔지니어 등 전략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80명을 육성하여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또 기업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직업관 강화를 위해 청년EG, 취업멘토링, 경력관리제 사업을 추진해 청년 개개인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청년들의 일자리 찾아주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EG사업은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개인 및 집단상담, 전문교육, 인턴근무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구직자의 눈높이 조정과 직업관 변화유도로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총 420명을 모집하여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개 권역에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지난 9월 취업멘토링 콘서트에 참여한 1,500명 가운데 본인들이 희망한 200명의 개인별 능력 분석과 업종·직종 등 경력을 관리하는 ‘대학생 경력관리제’ 사업을 펼쳐 채용 알선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경남도가 대학생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기업 맞춤형 트랙에 KAI와 LG전자, 대우조선해양, 현대위아, 이엠코리아, 대원강업 등 총 21개 기업이 참여해 468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정기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올 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다양한 산·학·관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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