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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일으킨 김정은 왜 봐주나" 항의

김정남, 지난 8월 아버지 김정일에 항의 …KBS보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아버지 김정일을 만나 화폐개혁 실패 및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김정은을 왜 가만히 두고 보냐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복동생인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받는 3대 세습을 반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KBS는 14일 9시 뉴스에서 김정남의 측근 인터뷰를 통해 “김정남이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아버지 김정일 만나 ‘화폐개혁 및 천안함 사건을 김정은이 일으키는 거 왜 묵인했느냐’며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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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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