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최근 영국 롤스로이스와 아시아 시장에서 가스터빈 발전설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STX엔진은 앞으로 롤스로이스의 30MW와 64MW급 최신형 가스터빈 모델이 장착된 발전설비를 생산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스터빈은 액체와 기체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ㆍ고효율 발전설비로 진동과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복합화력발전 및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발전에 사용될 수 있어 차세대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발전용 디젤엔진과 더불어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발전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세계 가스터빈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5%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