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벨화학상 수상 美 앨런 히거 교수, 광주과기원 연구소장 맡는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69ㆍAlan J. Heegerㆍ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UCSB) 교수가 국내 대학의 연구소장을 맡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히거 교수를 새로 설립하는 ‘노벨상 신소재 연구센터(가칭)’의 초대 소장으로 초빙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과기원과 UCSB는 한국과 미국에 별도로 2개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도성 고분자, 산화물 반도체, 나노 복합재료, 두루마리 디스플레이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히거 교수는 총괄 지휘를 하며 김동유 광주과기원 교수와 이광희 UCSB 교수가 각각 부소장을 맡는다. 히거 교수는 오는 25일 방한, 광주과기원과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로버트 러플린 박사(98년 물리학상)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총장으로 영입된 적은 있으나 연구소장 단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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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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